1호 제로웨이스트샵 시범운영, 28일 공유마켓 개최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세종에서 열리는 다양한 환경 관련 행사 포스터. 세종환경운동연합 제공.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세종시에서 다양한 환경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자원순환도시 세종을 목표로 기획됐다. 텀플러·장난감 나눠쓰기, 제로웨이스트샵 운영, 나부터 기후행동 캠페인 등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지구쓰담 캠페인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동네에서 쓰레기를 줍고, 인증샷을 남기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장난감 수거·나눔 캠페인은 지역 내 16곳 아파트와 협력해 진행된다. 수거함 등을 통해 모인 장난감은 나눔 행사에 쓰이고, 장난감 닥터를 모집해 재활용 활동도 진행된다. 일회용컵,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위한 안 쓰는 텀블러 기증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세종 1호 제로 웨이스트샵 시범운영도 시도된다. 리필 스테이션, 쓰레기 제로 상품 등을 선보이는 곳으로 매장은 나성동 지구를 지키는 반품마트 내에 위치한다.

오는 28일에는 세종시청 앞 광장에서 자원순환 공유 마켓이 예정돼있다. 기증받은 생활용품, 장난감, 텀블러 등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과 나누는 기금 모금 행사다.

박창재 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향후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활동가 양성, 업사이클러 양성, 새활용 전시회, 친환경 굿즈 생산 활동 등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매주 금요일 기후행동 차원에서 피켓팅과 거리행진을 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환경운동연합이 확산 중인 ‘나부터 기후행동 캠페인’은 ▲시민햇빛발전 ▲종이 없는 회의와 행사 ▲1주일에 하루는 채식 ▲걷거나 자전거 타기 ▲Live simply (적게 먹고, 적게 사기) ▲111운동 (1일에 1시간, 1개의 기후변화, 환경생태 다큐 및 영상, 도서 읽기) 등이다. 

한지혜 기자 hhanjihye@hanmail.net

출처 :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71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