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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버려진 페트병 옷·가방으로 재탄생…폐플라스틱 몸값 쑥쑥 오르네
WRITER 주식회사 그린앤프로덕트 (ip:)
  • DATE 2021-08-26 1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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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열기에 기업 수요 늘고
폐플라스틱 재활용 강화 정책에
압축 페트값 1년새 50% 이상 껑충
유럽에선 새 페트병 값 뛰어넘기도
국내 화학업계도 재활용 투자 바람




폐플라스틱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폐페트병 등에서 뽑아낸 섬유가 옷과 가방 등으로 재탄생하면서 패션·유통업계의 수요가 커져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다 소비자의 ‘가치 소비’ 강화 흐름, 정부의 지원 정책이 어우러지면서 폐플라스틱의 가격 강세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환경부 자원순환정보시스템 통계를 보면, 지난 7월 기준 압축 페트(PET) 가격은 1㎏에 313원으로, 1년전(207원)보다 51% 급등했다. 페트와 함께 대표적인 플라스틱 재생원료인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의 플레이크(잘게 부순 형태)는 같은 기간 각각 가격이 15%, 13%씩 올랐다.


폐플라스틱 가격은 대체로 품목별 수급상황과 국제유가 변동에 따라 출렁인다. 최근 20년 중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배럴당 107.9달러로 가장 높았던 2011년 7월엔 압축 페트 가격도 1㎏에 571.5원으로, 지난달보다도 258원 비쌌다.


하지만 최근 들어 폐플라스틱 가격을 밀어올린 건 기업 수요가 부쩍 늘어난 영향이라는 게 화학업계 설명이다. 석유화학협회 관계자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올들어 ESG가 국내 기업 경영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아 가는 과정에서 화장품·섬유업계 등이 재생 플라스틱으로 여러 제품을 만들며 수요가 확 늘었다”고 말했다. 엘지(LG)화학·롯데케미칼 등 국내 화학업계가 발빠르게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고도화 및 신규 투자에 나서는 것도 이런 변화를 고려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 나온 폐페트병으로 만든 가방. 플리츠마마 제공


정부의 강화된 플라스틱 정책도 국내 폐플라스틱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환경부는 2022년부터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 폐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처였다. 재활용하기 좋은 투명 페트병은 주로 일본에서 수입해 왔다. 정부는 이 조처로 분리배출된 폐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을 현재 54%에서 오는 2025년까지 70%까지 높일 계획이다. 또 정부는 그간 종이·유리·철에만 적용되던 재생원료 의무사용제도를 올해부터 플라스틱에도 적용하기 시작했다. 2030년에는 재생원료 사용 비율을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런 흐름은 국외에서도 관찰된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경제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는 “재생 페트병 가격이 새 페트병 가격을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실제 2019년까지만 해도 옷감에 많이 쓰이는 재생 폴리에스테르를 만드는데 쓰이는 폐페트병 가격은 톤당 1050유로로, 같은 양의 새 페트보다 약 200유로 저렴했다. 하지만 지난 6월께부터 페페트병 가격이 역전된 이후 이달 들어 1435유로까지 급등했다. 올해부터 유럽연합(EU) 회원국은 재생원료가 쓰이지 않는 새 플라스틱 포장재에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한 게 영향을 미쳤다. EU에서 탈퇴한 영국도 2022년 4월까지 재생원료가 30% 포함되지 않은 포장재에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출처: https://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1008224.html#csidx6dddb57a735ae16a97891b86675146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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