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재활용 연구단지 조성 예정지(빨간색 원)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에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대규모 연구단지가 들어선다.

부산시는 정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단지인 '자원순환(post-플라스틱) 클러스터'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 그린뉴딜과 2050 탄소중립 전략의 하나인 '자원순환 클러스터'는 강서구 국제산업물류산단(9공구) 8천평 부지에 들어선다.

국비 500억원이 투자되며 환경부가 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운영한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올 연말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자원순환 클러스터는 플라스틱 재활용 촉진을 위한 재활용기술 R&D, 실증·실험시설, 신기술 검인증, 사업화 지원 등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복합시설이다.

부산시는 플라스틱 재활용 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생곡지역 자원순환 시설과 자원순환특화단지, 환경 분야 대학과 연구소 등 고급인력, 지역의 화학·기계 분야 산업단지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정부와 협력해 플라스틱 분야 재활용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하면서 추후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과 바이오 플라스틱 등 대체 소재 개발 분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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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1062310600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