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도가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한화/기계, 한화솔루션과 손을 잡았다.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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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11일 두 기업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폐플라스틱 열분해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하면 오일이 나온다.
이를 석유처럼 연료로 재활용하거나 플라스틱 원료가 되는 나프타, 친환경 연료인 수소로까지 되돌릴 수 있다.
정부는 현재 연간 1만t 수준인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 규모를 2025년 31만t, 2030년 90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두 기업은 선도기술 개발을 통해 충북지역의 탄소중립 실현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충북도는 신설 투자가 이뤄질 경우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에도 나서기로 했다.
옥경석 한화/기계 대표는 "충북의 폐플라스틱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시종 지사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분야에서 계열사 간 우수한 협력체계를 구성한 한화그룹과 함께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8/11 16:04 송고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10811130100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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