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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재활용에 꽂힌 기업… 지구 살리고 수익 창출 ‘일거양득’
WRITER 주식회사 그린앤프로덕트 (ip:)
  • DATE 2021-11-11 10: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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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도시유전 기업’ 선언
“4년내 폐플라스틱 연 90만톤 처리”
SK케미칼, 리사이클 제품 판매 비중 50% 목표
LG화학, 재활용 ABS 세계 첫 생산
롯데케미칼, 폐플라스틱 열수분해 프로젝트 착착 




재계에 친환경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내 기업들도 속속 동참하면서다. 위드코로나 시대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친환경 사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쉽게 썩거나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 개발에 집중하던 기업들은 최근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하는 사업으로의 진출을 늘리고 있다. 원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데다 환경을 살리는 데도 기여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과거에도 친환경은 기업 경영에 중요한 키워드였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마주한 기업들에게 친환경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하는 필수 키워드로 자리 잡게 됐다.

특히 SK그룹은 전사적으로 친환경 재생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SK종합화학은 지난 9월 사명을 SK지오센트릭으로 변경하고 세계 최대 도시유전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도시유전은 플라스틱을 생산하듯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생태계를 통해 플라스틱을 생산하겠다는 뜻이다. SK지오센트릭은 이를 위해 2025년까지 국내 플라스틱 생산량에 해당하는 연간 90만톤 규모의 폐플라스틱 처리설비 능력 확보와 친환경 소재 확대 등에 약 5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아울러 SK케미칼은 지난 5월 폐페트(PET)를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기술과 설비를 갖추고 있는 중국 화학사 슈예(Shuye)에 230억원 투자했다. 폐플라스틱을 재사용하고 확대되는 친환경 패키징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SK케미칼은 리사이클 제품판매 비중을 2025년까지 5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은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해 자체 개발한 리사이클원료인 ‘에코트리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에코트리아는 화장품 용기에 들어가는 투명 원료로 활용된다.

LG화학도 친환경 플라스틱과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등 폐플라스틱 자원의 선순환을 위한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사용 후 재활용(PCR) 화이트 고부가합성수지(ABS) 상업 생산에 성공한 바 있다. 이는 가전제품에 많이 쓰이는 ABS를 재활용한 것으로 하얀색으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한 것은 LG화학이 최초다. 아울러 썩는 플라스틱인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에도 성공했다. LG화학은 2024년까지 생분해성 고분자 플라스틱(PBAT)도 상업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글로벌 4대 메이저 곡물 가공 기업인 미국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와 손잡고 옥수수를 원료로 한 바이오 플라스틱 상업화를 위한 합작공장을 설립하겠다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 LG화학은 플라스틱 생산·사용 후 수거·리사이클까지 망라하는 ESG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LG화학이 제공한 플라스틱 소재로 국내 스타트업 이너보틀이 화장품 용기를 만들고, 전용 물류 시스템을 이너보틀 용기를 수거한 뒤, 다시 LG화학과 이너보틀이 원료 형태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쿠팡과도 ‘플라스틱 재활용 및 자원 선순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배송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에 협력 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월부터 폐페트병을 수거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아울러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재생 폴리에틸렌(PCR-PE) 포장백을 자체 개발해 7월부터 자사 제품을 포장·출고하고 있다. 최근에는 폐플라스틱을 수거 화학 원료로 재활용하는 ‘폐플라스틱 열수분해 사업’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열수분해 공장을 건설하여 5만톤 규모의 오일을 생산하고, 현대오일뱅크와의 합작사인 현대케미칼의 정유 설비를 이용하여 친환경 납사와 중질유들로 분리할 계획이다. 생산된 친환경 납사는 롯데케미칼과 현대오일뱅크의 대규모 합작 사업인 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HPC)에 투입해 친환경 인증 합성수지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국내 최초로 재활용 플라스틱 필름을 개발해 친환경 소재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으며, 두산중공업 도한 폐플라스틱과 폐비닐로 수소생산을 추진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패각(굴·조개 껍데기) 폐기물을 제철 공정 부원료로 재활용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패각 92만톤을 제철공정에 활용하면 약 41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관계자는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세계적으로 폐플라스틱 등 재생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친환경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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